'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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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의 국제 학술회의는 지난 2012년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사업'이 시작된 이래 매년 열려온 주요 학술 행사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세계적인 전문가와 국내 연구진이 모여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독일기상청 롤랜드 포타스트 박사와 울산과학기술원 이명인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하며, 주요 기상 기관 소속 전문가 9인이 각국의 수치예보모델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서 30여 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수치예보모델의 역학 코어, 물리 과정, 결합 모델 및 연장 중기(최대 30일) 예측, 차세대 수치예보모델의 활용 방안을 다룬다. 미국립대기연구소, 미국기상청, 영국기상청 등 세계적 기관과 국내 연구진이 전지구적 모델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관측 자료 처리 체계와 활용 연구 발표가 이어지며, 기상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자료 동화 방안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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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은 2020년부터 차세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된 모델은 초단기(6시간)부터 연장 중기(최대 30일)까지 위험 기상 조기경보 체계의 과학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