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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도입에 대해 전 가맹점의 수익성 고려를 위해 미운영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가맹점 측에 안내했다. 다만 배민클럽 운영 결정 여부는 가맹점주가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무료 체험 형태로 운영 중인데, 오는 11일부터 유료화된다.
소비자는 소정의 비용을 내면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지만, 점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해서 수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
배달의민족 앱 내 노출이 줄어들어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수수료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는 게 더 낫다는 게 롯데리아의 판단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