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 66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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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6% 올랐다. 23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0.28%) 대비 오름 폭은 작아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55%)·광진(0.33%)·용산(0.32%)·마포(0.31%)·서대문구(0.22%)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서도 서초(0.50%)·송파(0.44%)·강남(0.33%)·영등포(0.28%)·양천(0.24%) 등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 선호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오름세가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10주째 올랐다. 상승 폭은 3주 연속 같다.
경기(0.11%→0.12%)는 상승 폭을 다소 키운 반면, 인천(0.15%→0.14%)은 작아졌다.
경기에선 과천시(0.40%)·하남시(0.37%)·성남 수정구(0.34%)·성남 분당구(0.34%)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천시(-0.08%)와 평택시(-0.05%)는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인천에선 서구(0.32%)·동구(0.21%)·부평(0.15%)·남동(0.14%)·중구(0.13%)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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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서울(0.20%→0.17%)도 상승 폭이 다소 작아졌지만 67주 연속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 가격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전세 수요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체 상승 폭이 작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