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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6차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기업에서 정비하기 어려운 노후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이에 증산동 205-33 일대에 지상 최고 41층, 38개동, 3568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 분양주택 2422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가구, 공공 임대주택 430가구 등이다. 시는 분양·임대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에 녹지, 공공 보행로, 공공 청사, 체육시설, 유치원, 경로당,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사회복지관, 지역 편의시설 등을 계획했다.
연내 복합사업계획 승인 및 2026년 착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