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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내년 대형 신작들 출시 예정…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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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8. 22. 08:17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가 2만5000원 유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대비 하회
IBK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PBR 1배를 밑도는 수준에 있어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또 내년 대형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35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28억원이다. 모두 컨센서스 대비 하회한 수준이다.

외형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1.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오딘과 신작 R.O.M의 성과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줄어든 것이다. 반면 PC 게임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이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했다.

또 내년에 대형 신작 3개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Project Q가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인적 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며, 2025년 1분기 CBT 이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대작 아키에이지2를 내년 하반기 CBT 이후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Q는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라이온하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과 PC로 내년 3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을 약속.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했고, 2025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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