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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2분기 매출 812억원…순손실 전년比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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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08.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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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로고./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12억원,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티맵모빌리티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순손실은 10% 줄어든 수치로 부가가치가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테크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이 78% 올랐다. 이는 가입 채널을 기존 온라인 채널(CM)에서 텔레마케팅까지 확장하며 접근성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티맵모빌리티는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안으로 국내 보험사 커버리지의 99.9%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UBI를 통해 이용자 편익은 물론 안전운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MAP 플랫폼의 2분기 MAU는 1490만 명으로 동기 대비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광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7.3% 증가했으며 공항버스 매출 역시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79% 올랐다.

티맵은 올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소 기반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등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각 사업의 견조한 실적 상승 및 비용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반기는 데이터사업 및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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