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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계 프로젝트 '시멘트 미학' 전시도 열린다. 이번 전시가 열린 한양대 박물관 2층 스튜디오에선 오는 9월 7일까지 김상균 작가의 조각전이 열린다. 김 작가는 건축물의 파사드(외면)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시멘트로 다시 쌓아올리는 '건축적 조각' 작업을 전개해왔다.
3층에선 권민호 작가가 시멘트 공장을 주제로 한 신작 '축원의 가루'를 최초로 선보인다. 권 작가의 작품은 한국시멘트협회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시멘트 미학 전시회 개막에 참석한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양대는 국내 시멘트, 콘크리트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진과 성과를 보유하는 등 관련 기술 발전과 건설 및 자재산업에 필요한 인재배출의 성지였다"며 "시멘트가 가진 유무형의 가치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박물관 측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