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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대학교에서 '2024 대학창업 페스티벌'과 '웰컴 투 팁스 호남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열린다.
2024 대학창업 페스티벌은 한양대학교 등 9개 창업중심대학이 중심이 돼 창업동아리 학생 등 예비 창업자, 선배 창업가, 대학과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지역창업 생태계의 구성원 3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선배 창업가들의 대학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와 대학 창업동아리 18개 팀이 경쟁하는 '별빛 창업아이디어톤'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태우 비누랩스 이사,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정진우 트웰브랩스 이사가 참여해 대학에서의 창업 동기, 지방 스타트업의 성장 이야기, 글로벌 진출 성공담 등 다양한 경험을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공유했다.
별빛 창업아이디어톤에서는 전국의 대학 창업동아리 18개 팀이 1박 2일 동안 기후변화, 저출생,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관련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이들은 스타트업 대표, 창업기획자(AC)·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13일 최종 발표평가 시간에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중기부 청년인턴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상위 5개 팀에 대해 중기부 장관상, 창업진흥원장상과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학창업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웰컴 투 팁스'는 팁스 운영사와 비수도권의 유망 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6월 부산에 이어 전주에서도 개최한다. 웰컴 투 팁스 호남권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세션'으로 호남권 유망 스타트업(8개사)의 IR 피칭에 대해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가 평가하고 우수 기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부 행사에서는 투자사의 역IR, 지역기업과 투자사 간의 네트워킹,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대학이 본연의 창업역량을 발휘해 지역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창업중심대학이 주축이 돼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의 대학을 통해 발굴·육성한 청년 스타트업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웰컴 투 팁스 행사를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