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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UAE 2024 데저트 플래그 훈련 참가…최단 시간 병력 전개·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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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4. 16. 18:49

[보도사진] 공군 UAE 데저트 플래그 훈련
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시하는 '2024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할 대한민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가 16일 서울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공군이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알 다프라(Al Dhafra)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2024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 훈련에 참가한다.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올해 훈련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훈련은 참가 국가 간의 상호운용성 및 전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지난해 최초로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은 올해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공정통제사(CCT), 화물의장사,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등 3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은 16일 공군 서울기지를 출발했다. 공군은 약 3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저고도 침투 및 화물 투하 훈련 △비정상기지 전술 이착륙 훈련 △전자전 임무 수행능력 향상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군은 2023년 '프라미스 작전' '이스라엘 교민 귀국지원 작전' 등 실제 작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최단 시간 내 병력 전개·복귀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다.

김선규 제15비 항공작전전대장(대령)은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대한민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후와 지형 속에서, 고위협 전장상황에서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의 수송기를 활용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다음 달 13일 서울기지로 복귀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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