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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적 NLL 이남 도발시 완전히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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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04. 09. 16:55

동해안 육군·해군 부대 대비태세 점검·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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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9일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 지휘통제실을 방문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제공=합참
김명수 합참의장이 9일 강원 동해안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와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안경계작전과 해상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먼저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를 방문해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며 "철저한 감시·경계는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 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해안경계작전은 군 부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함께 수행하는 통합방위작전"이라며 "평소부터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해군 1함대를 방문, 최근 적 상황과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광범위한 동해의 작전구역 특성을 고려해 해상작전 펼쳐야 한다"며 "특히 북방한계선(NLL)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으로 적이 NLL 이남에 대해 도발한다면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김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접적해역에서의 성동격서식 기습도발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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