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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9일 이 같이 밝히며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11일 조국독립을 위해 수립된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기 위해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거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새벽으로 가는 길'은 광복군 출신의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 '새벽으로 가는 길'의 제목을 인용한 것으로,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고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계속되는 어둠 속에서도 조국독립이라는 찬란한 아침을 맞이할 새벽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갔던 임시정부 선열들의 숭고함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훈부는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숭고한 임시정부의 여정과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