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타자는 '쌀'…10㎏ 기준 업계 최저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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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이마트의 '가격파괴'에 맞불을 놨다. 한 달 간격이 아니라 주 단위로 한 품목만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한마디로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경제적인 소비생활 지원 프로젝트 '이번주 핫프라이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가격 상식을 파괴하는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로 물가안정이라는 대형마트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도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이라는 롯데마트의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경제적 혜택을 쉽게 체감하도록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과 생필품 중 하나의 품목을 선정했으며, 소비자의 취향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단위로 새로운 초저가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품목은 '쌀'로 정했다. 한국의 주식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취지에 가장 부합해서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롯데마트 전점에서 '정갈한 쌀(10㎏)'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시 1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정갈한 쌀'의 판매가격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틀어 최저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포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2주차의 품목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먹거리 상품 중 하나를 선정해 업계 최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쌀이야 말로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필수 먹거리인 만큼 '이번주 핫프라이스'의 첫 타자로 상식을 파괴하는 가격에 준비했다"며 "이번주 핫프라이스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명백한 이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매주 초저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