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3·4위전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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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FC 온라인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3·4위전 3번의 연장전 끝에 강준호가 3위를 수성했다.
1세트 베테랑 광동 프릭스 '강준호'가 연장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선취골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유민'의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16분 에토를 활용한 민첩한 드리블로 순식간에 페널티 아크까지 진격했고, 이내 골대 앞에서 대기하던 마테우스에게 정확히 패스를 찔러넣으면서 선취골을 가져갔다.
'강준호'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밖 펠레의 날카로운 슈팅이 막혔지만, 세컨드볼이 마네에게 가면서 비어있는 골대에 골을 집어넣으며 9분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20분까지 팽팽하게 공방을 주고 받은 두 선수지만 2대2 동점으로 마무리되며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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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호'는 '김유민'의 수를 정확히 읽어내 슈팅을 막아냈고, 마지막 페널티킥을 오른쪽 상단에 작렬시키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김유민'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 페드로의 유연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페널티 박스안 패스 플레이로 김유민이 선취골에 성공했다. 이후 90분까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노린 '강준호'였지만 번번히 빗나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막판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제라드의 골망을 찢을듯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또다시 연장에 돌입한 두 선수의 승부는 '김유민'이 지코로 현란한 발재간과 함께 DD슛을 구석에 꽃아 넣으면서 승리를 확보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미소 지은 선수는 '강준호'였다.
이번엔 매치 처음으로 '강준호'가 선취골을 만들었다. 번번이 골문 사냥에 실패했던 펠레가 득점을 뽑아내면서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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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역전골의 주인공 '강준호'의 사비 알론소 /FC 온라인 Esports 공식 유튜브 스크린샷 |
'김유민'은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과감한 돌파 이후 정확한 크로스를 포그바의 머리에 배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포문을 열지 못하며 마지막 승부까지 연장으로 이어졌다.
먼저 골문을 열며 2대1로 앞서나간 '강준호'는 동점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골을 작렬시키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