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3976억원, 영업이익은 389.1% 늘어난 1187억원을 기록했다.
이환욱 연구원은 "인당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매한 금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방문객 수가 전분기 대비 33.8%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총 방문객 수는 약 66만명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약 85%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영업시간 정상화와 동시 체류 인원 제한 해제로 일 평균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비카지노(골프, 워트월드 등) 부분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스키 시즌 및 카지노 부분의 꾸준한 방문객 수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성장한 383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21억원, 영업이익률은 18.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