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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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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진 기자

승인 : 2022. 11. 24. 09:11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제로탄산 판매 호조와 주류 신제품 효과 등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조403억원, 영업이익은 33.8% 늘어난 302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6.8%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음료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제로탄산의 경우 내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건강기능 표시 음료 신제품(약 130억원) 출시로 소비 위축이 이어져왔던 주스 등의 감소분이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소주 공장 통폐합 작업 이후 소주 공장 가동률이 78%로 늘어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9월 출시된 소주 신제품 '새로'의 누적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출시 이전 목표치 1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까지 할인점,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주요 가정 채널에는 대부분 입점 완료했다"며 "향후 미입점 채널의 추가 입점 시 내년 '새로'의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 판매량 증가세는 4분기부터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소주 시장점유율은 3분기 15.4%에서 내년 18%로 확대돼 2024년에는 20%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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