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기관 최초의 부산 연고 스포츠단인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식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및 탁구 원로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거래소의 프로탁구팀 창단은 부산의 많은 탁구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에도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설렘과 기대 속에 희망찬 첫 걸음을 떼는 오늘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같은 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88올림픽에서 유남규 감독이 보여준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디어 인터뷰에서 유남규 초대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과 감독으로서 지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팬들께 감동을 드리는 탁구를 하겠다"며 "엘리트 및 생활 탁구인들과 한마음이 되어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