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263조원,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87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내년에는 케이캡과 수액제를 비롯한 ETC(전문의약품) 사업과 컨디션, 헛개수 등 HB&B(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 모두 골고루 성장할 전망"이라며 "케이캡의 경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케이캡과 같은 P-CAB(위산분비차단제)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쟁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를 통해 해외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액제 공장 증설 이후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수액제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팬데믹 완화에 따라 컨디션과 헛개수 등 HB&B 사업부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오른 2261억원, 영업이익은 40% 성장한 24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연말 모임 증가로 컨디션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코로나 안정화로 인한 병원 방문율 증가로 케이캡과 항생제 등 ETC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