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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동점골’ 女축구, 뉴질랜드와 1-1 무승부 평가전 성공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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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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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2번째 평가전에서 비겼다. 원정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친 대표팀은 에이스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이 없는 가운데 값진 성과물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경기장에서 끝난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표팀은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 갔으나 후반전 박예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12일 1차 평가전 1-0 승리를 더해 이번 뉴질랜드 원정을 1승 1무로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는 7승 6무 2패가 됐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2023년 7월 FIFA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나라여서 의미를 지닌 평가전을 잘 마무리했다.

이날 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13분 골키퍼 김정미의 실수로 먼저 실점했다. 김정미가 수비수에게 패스한다는 것이 상대에게 갔고 이것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거센 반격을 가했고 12분쯤 마침내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슬기가 때린 낮은 중거리 슈팅을 문전에서 도사리던 박예은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박예은의 A매치 16경기 만에 나온 4호 골이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이 없이 경기를 끝냈다. 동점골의 주인공 박예은은 경기 후 "장슬기 슈팅이 나한테 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나는 발만 갖다 댔을 뿐이고 슬기 언니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두 간절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득점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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