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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기업·개인에 1000억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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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 기자

승인 : 2022. 08. 09. 11:42

신한은행,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 대상 1000억원 금융지원
신한카드, 피해 고객 대상 카드대금 6개월 청구유예 및 분할상환
신한라이프,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부 유예 및 분할납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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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주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이외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개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등을 제공한다.

개인 고객의 경우 총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통해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새로 대출받거나 만기 연장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을 허용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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