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피격 당해...응급조치 중 심폐 정지
의식 없는 상태서 구급차로 이송...40대 남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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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뒤에서 쏜 산탄총(엽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나라현 경찰은 산탄총이 아니라 권총이라고 밝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알렸다.
NHK는 소방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알렸다. 목격자들은 아베 전 총리는 두번째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가슴에서 피를 흘렸고, 사건 10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되면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아베 전 총리가 구급차로 이송 중 ‘부름’에 응답하는 등 의식이 있었으나 이후 의식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자민당 관계자도 아베 전 총리는 의
식이 없는 상태에서 구급차로 이송됐고, 매우 위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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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각료들은 전국 각지에서의 유세를 중단하고 도쿄(東京)로 돌아와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