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맨과 펑펑마녀 공동 제작…8000명 관람
에너지·과학기술과 아트 연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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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단에 따르면 이 홍보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만나는 에너지 정보문화 공간 콘셉트로 울산 사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복층으로 활용해 총 306평 규모로 2019년 8월 건립됐다. 홍보관은 △KEA 스테이지(신재생·에너지효율·기후변화 등 정부 정책 및 공단 사업 소개 공간) △오픈 스테이지(에너지 분야 예비 창업가 공유 오피스·작업실 등 창업 지원 공간) △에너지 스테이지(미디어 아트·갤러리·키즈존·라이브러리 등 에너지 복합 문화공간) 등 3가지로 구분돼 있다.
공단은 최근 에너지 스테이지에서 지역 예술단체 등과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공동 제작해 울산 본사 홍보관 상설 무대와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정기·특별 공연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배우 등 일자리 6명 창출, 시민강사 11명 발굴, 12회 공연, 7916명 관람이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 서울 역삼동의 한 아트홀에서 12일간 총 21회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는 데, 예매 플랫폼(인터파크)에서 티켓판매 일간 1위, 월간 23위 등을 기록했다. 공단은 뮤지컬 공연 관련, 전국 확산 및 문화사업 추진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내 전용관에서 장기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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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전시 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인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 전시 및 창작 기회를 제공해, 창작환경 조성 및 지역 활성화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 예술인 대상 갤러리 대관을 통해 총 14회 갤러리 전시 지원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관 공모를 통해 갤러리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사무 공간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보관 오픈스테이지의 사무 공간 무료제공으로 지역주민 및 초기 창업가들에게 창업 인프라 조성 및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 등 에너지 관련주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스토리텔링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문화콘텐츠의 원천”이라며 “향후 뮤지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와 장르의 에너지 문화콘텐츠로 국민과 만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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