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제로’는 지난 ‘칼로리 제로’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지구 온난화 예방과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상품을 소비할 것을 제안하고 무라벨·비건·리사이클링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품부터 생활용품·패션까지도 친환경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식품에서는 라벨이 없어 재활용이 쉬운 ‘무(無)라벨’ 생수의 매출이 증가했다. 실제로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 매출은 무라벨 생수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 1월 대비 157% 늘었으며 상품 브랜드와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패션 상품군에서는 유아 의류에서 친환경 원단과 실내복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이 지난달 아동 의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오가닉’ 원단의 실내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으며 전체 실내복 매출 중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온은 23일까지 무라벨과 비건·오가닉 상품 등 친환경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라벨이 없는 △해태 강원 평창수 무라벨(2ℓx12입),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비건 뚱카롱 6구 세트 등을 판매하며, 생활용품으로는 세척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가쯔 에코 휴대용 스테인리스 빨대 8종을 판매한다.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 로즈마리·솔잎 등 천연 성분이 주원료인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샴푸+티트리 샴푸(각 180㎖)선물세트, 유기농 면 100%인 △마밤 오가닉 여름 자가드 5부 내의 상하세트,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여성용 구두 △데이나인서울 리젠 리싸이클 슬링백힐을 판매한다.
또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까지 ‘내가 했던 친환경 활동’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엘포인트 500점을 제공한다.
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롯데온은 이번 ‘그린 제로’ 기획전을 친환경 소비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친환경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지난 ‘칼로리 제로’ 기획전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 진행하는 ‘온세상 제로고침’도 풍성하게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