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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자 여성 비중 26%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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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누리 기자

승인 : 2021. 01. 28. 14:57

한국은행은 28일 2021년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자 85명 중 22명이 여성이었으며,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이 역대 최대 수준(26%)을 기록했다.

부서장 인사의 경우 배준석 부총재보 임명으로 공석이 된 기획협력국장을 비롯해 일부 본부 부서와 국외사무소 및 지역본부에 업무 전문성과 정책역량이 우수한 직원을 부서장으로 보임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기획협력국장에는 정호석 목포본부장, 전산정보국장에는 서정민 국제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이종렬 금융결제국장, 김제현 비서실장, 황상필 경제교육실장, 최낙균 별관건축본부장, 윤상규 금융검사실장도 함께 보임됐다.

신임 정호석 기획협력국장은 인사경영국, 외자운용원, 국제국을 거쳤다, 인사경영국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축적한 인사·조직 관련 풍부한 실무경험과 기획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의 원활한 추진과 대내외 업무 통할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신임 서정민 전산정보국장은 입행 초 전산정보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국제국에서도 오랜 기간 외환전산망 등을 활용, 행내 전산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는 IT서비스 제공과 업무능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신임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은 오랜 기간 금융결제국에서 실무책임자, 팀장, 부장, 부국장 등을 역임한 지급결제 전문가로서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 및 효율성 제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 등 현안을 완수할 적임자로 판단됐다.

지역본부장으로는 박찬호 부산본부장, 임종현 목포본부장, 변성식 제주본부장, 임철재 경기본부장, 전귀환 경남본부장, 박성빈 강릉본부장이 자리를 이동했다. 국외사무소장으로는 김석원 워싱턴주재원, 박세령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김준한 런던사무소장, 최철호 홍콩주재원을 각각 보임했다.

한은 측은 승진 인사와 관련해 부총재 등 집행 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업무 수행 능력, 조직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19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총 85명이다. 여성으로는 강남이 기획협력국 운영리스크팀장이 2급으로 승진하는 등 2급 1명, 3급 8명, 4급 13명 등 총 22명이 승진하면서 승진자 중 여성 비중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26%)을 기록했다.

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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