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아이원스는 반도체 부품의 초정밀 가공과 세정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품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세메스, 피에스케이, AP시스템 등 국내 종합반도체(IDM) 기업 및 장비업체와 브룩스 오토메이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회사 누적 매출액 구성은 반도체 정밀 가공 69.1%, 세정/코팅 20.5%, 디스플레이 정밀 가공 7.2%, 기타 3.3%”라며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1% 늘어난 112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반도체 업황은 올해 대비 양호할 것이므로 매출액 성장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정밀가공 사업부의 수율 안정화 등으로 인한 이익률 개선도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 추가 개선의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반도체 소모품 특성상 전방의 가동률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3분기 말 기준 직원은 총 548명으로 산업 내 유사한 매출 규모의 기업 대비 인력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가동률 하락 시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