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올해보다 6% 늘어난 5896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068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미 올해 10~11월 두 달간 매출액 3741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이번달에는 내년 명절에 대한 선물 세트 판매가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발히 이뤄지며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오리온은 국내외로 꾸준히 제과 판매 실적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있었다”며 “외형 성장은 기존 제품과 신제품 판매 기여도 확대(국내외 매출의 20%수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올해보다 6%, 영업이익은 8% 성장하며 음식료 업종 내 비교적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간식 수요 증가와 경쟁사 유통 차질 등의 수혜 등으로 기저 부담은 존재하지만, 신제품 비중 확대와 신규 카테고리 성장 등 이를 상쇄할 긍정적인 요소도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