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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내년 외형성장 이어져…현재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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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승인 : 2020. 12. 28. 13:05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지배력 상승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를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을 유지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회사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256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본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222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가공식품은 전년도 설선물세트 조기 판매에 대한 기저 부담이 존재하지만 주요 품목에서 외형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외의 경우 쉬완스는 두 자릿수 매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년에 비해 연말 성수기 효과가 적고 달러 약세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일본에서의 실적 호조로 쉬완스 제외 글로벌 매출은 30% 중후반 성장이 점쳐진다”고 판단했다.
또 “사료첨가제는 중국의 양돈산업 회복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식품첨가제도 외식 경기 등이 되살아나면서 소폭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다만 F&C사업부는 베트남 돈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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