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분자오염 진단 시스템을 주로 제공하는 업체”라며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글로벌 경쟁사는 1종 물질을 측정하지만 회사는 최대 7종 물질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위드텍은 SK하이닉스, 메그나칩 협력업체 등록은 물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대형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제조환경 모니터링 부문에서는 고객사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또 “반도체 제조공장이 증설되면 제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도 기초적으로 설치되는데, 회사는 탄탄한 고객사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공정 프로세스 모니터링 부문과 환경 오염 부문으로 성장 동력이 다양해지기도 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