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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올해의 선수’ 수상은 개인 통산 5번째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이 상을 수상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2도움을 기록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이번 시즌 13골 7도움(EPL 10골 4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올리며 정규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는 장슬기(26·인천 현대제철)가 이름을 올렸다. 장슬기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남녀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울산 현대)와 추효주(20·울산과학대)가 뽑혔고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고를 3관왕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WK리그 경주 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22·전북 현대)이 차지했다. 조규성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 골은 KFA 설문조사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