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경제성장 둔화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초 기준금리를 연 5.40%에서 5.1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0.35%포인트 내린뒤 두달만이다.
기준금리 인하는 인도 경기부양을 위해서다.
인도는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전년대비 5% 상승에 그쳤다. 이는 2013년이후 6년만에 최저치다. 9월에는 부가세 세수가 19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시장도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선제대응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기준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법인세 감소를 통해 투자가 늘더라도 중기 이후에 효과가 나타나므로 단기적으로는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앞서 인도는 올해 2·4·6·8월 총 4차례 기준금리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10월초에 이어 12월에도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