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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6조원에 달하는 신규 항공기 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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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관 객원 기자

승인 : 2019. 08. 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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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이 총 38대의 신규 항공기를 연차별로 도입키로 결정하여 서비스경쟁력을 높인다./사진=타이항공 제공
태국 국적항공사 타이항공(Thai International Airways)이 총 38대의 항공기를 구입 또는 리스하기 위한 구매예산 1560억바트(6조1620억원)를 태국 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태국 유력지 카우솟 등의 보도에 의하면 타이항공의 이번 항공기 도입 결정은 경영적자 상태에도 항공업계 내 경쟁력 제고와 관광산업 부양을 위한 골육책의 일환이다. 향후 18개월내에 1,2차에 걸쳐 28대를 도입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구입 또는 리스키로 했다. 이후 나머지 10대도 차례로 도입하게 되는데 안전확보와 서비스 제고를 위해 총 31대의 노후 항공기를 5년안에 교체하고 7대를 신규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반면 타이항공 노조 측은 신규 항공기 도입 건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내고 적자 투성이의 운영 개선없는 무차별 항공기 도입에 반대했다. 담롱 타이항공 노조위원장은 “현재의 효율 낮은 항공기 운용력에 대한 개선이나 경영효율화 노력없이 누계적자 1000억바트(약 3조8000억원)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고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해 경영난을 초래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질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전창관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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