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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언론매체 쁘라차찻투라낏 등의 보도에 따르면 투리안을 즐기는 중국인이 급속히 늘어 4000만명에 달하고 이에 힘입어 작년 중국으로 수출된 투리안은 145억바트(약 5720억원)로 아시아 전체 수출물량의 80%를 차지한다. 나아가 올해 1월~4월 사이에만 99억바트(약 3900억원) 상당이 중국으로 수출돼 전년대비 90 %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람야이, 망쿳과 더불어 태국 주요 과일 중 하나인 투리안의 중국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된 것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방태 투자 이벤트가 기폭제 역할을 한 덕분이라고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작년 4월 태국을 방문한 마윈 회장이 동부경제회랑(ECC)의 ‘디지털 허브’에 100억바트(약 3800억원)을 투자키로 한 계획을 발표하는 상징적 행사를 가졌고 알리바바를 통해 1분당 8만개의 투리안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