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경찰 마약반응 소변 검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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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신문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경찰은 R씨가 임차해 살던 룸피니 콘도 30층 3001호를 조사하던 중 방안에 있던 사망자의 애인 한국인 B씨를 체포, 조사 중에 있다. 방안에는 깨진 유리 등 두 사람이 크게 다툰 흔적이 있는 상태였다.
사망한 R씨의 지인들은 R씨가 연인 사이인 한국인 남성 B씨로부터 잦은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모르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경찰의 마약 반응 소변 검사에도 불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씨가 발견된 현장에서 여자 속옷이 함께 발견됐으며, 시신은 나체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R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 용의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