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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내년 1~2월 중국·호주 친선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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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2. 26. 12:02

필승전략 구상하는 윤덕여 감독<YONHAP NO-5000>
윤덕여 감독 /연합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윤덕여호는 내년 1월 17∼20일 중국 메이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조소현(무소속), 전가을(화천 KSPO) 등 한국 여자축구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수비수 박세라(경주 한수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유미(화천 KSPO)는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엔 한국과 중국 외에 루마니아와 나이지리아가 출전한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A조에 속한 나라다.
대표팀은 다음 달 17일 루마니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경기 결과에 따라 20일 중국·나이지리아 중 한 곳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또 내년 2월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2월 28일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어서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와 붙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월드컵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인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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