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후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새활용’이라 불리는 업사이클링은 기존의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단순한 재활용의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이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신 재생산업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사이클링 팝업북 강사 과정’ 교육생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울시의 ‘업사이클링 가치확산’과 마포구의 ‘도서관련 전문인력 수요 증대’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며 여성가족부 지원 하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해당 과정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가 있고 팝업북 전문 강사로 사회 진출을 원하는 미취업 여성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팝업북이란 오래되고 훼손돼 버려진 그림책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업사이클링 팝업북은 버려지는 책을 3차원 형태로 만들어 이용자의 인성 발달 및 폭넓은 사고를 이끌어내 창의력, 공간개념, 연출력, 상상력과 표현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분야 강사는 업사이클링 팝업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내달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48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면 수료시 5만원을 환급해준다. 6개월 내 취업 및 창업시 나머지 5만원도 돌려준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팝업놀이터가 진행하는 강의에 보조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버려진 그림책을 활용, 찢어보고 붙여보는 정크아트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팝업북을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지도하는 업사이클링 팝업북 전문강사 육성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취업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