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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사상자는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께 2단계를 발령했지만, 오전 9시12분께 조기 진화에 성공하면서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119구조대는 위중한 암 환자인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두 명을 헬기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연기는 현재 건물 2~5층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각층마다 대원을 투입해 인명검색을 벌이는 등 구조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