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9일 경남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영남권 공동체 지역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울산 등 5개 시·도의 마을사업 지역주민, 중간지원조직 및 공동체 담당공무원, 한국지역진흥재단, 공동체 전문가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현정 뜻있는(주) 대표의 ‘지역공동체, 지역활성화의 또 다른 해법’ 주제의 특강에 이어 행자부가 올해 추진할 ‘지역공동체 정책방향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부산 금정구 금사동 ‘회동도래마을’, 대구 서구 비산 2,3동의 ‘컨텐츠사업’, 울산 남구의 ‘위크(weak)와 함께하는 마을행복공방’ 등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부산 회동도래마을은 개발제한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인구감소 등으로 낙후된 지역이으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공동체마을로 변모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은 풍물소모임 등 소모임 활성화, 관광객 쉼터 회동도래마루 건립, 우범지역 공원정비, 마을벽화 그리기 등의 사업을 펼쳤다.
대구 비산 2,3동에서는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그래도 비산동은 내 동네다’ 책자를 발간하고 마을노래 제작, 마을길 조성, 마을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었다.
울산 남구의 ‘위크(weak)와 함께하는 마을행복공방’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확보와 지역공동체성 회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포럼이 열리는 김해시는 오는 10월 27일에서 29일간 수릉원 일대에서 ‘2017 공동체 한마당’이 개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