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경인여자대학교(총장 김길자)는 학교 내 기념교회에서 ‘2016학년도 제24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 김길자 총장, 교수, 졸업생,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1,728명의 전문학사학위와 296명의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생들에게 경인여대 학위증서는 특별했다. 일반적인 학위증서와는 다르게 각 졸업생들을 가르친 전담교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
경인여대는 지난 2005년부터 신입생마다 전담교수를 임명해 전공 학문과 기술은 물론 취업에 필요한 자질과 인성을 가르치는 ‘학생지도 교수전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위증서에 전담교수의 이름을 적어 넣어 학생들이 졸업을 한 뒤에도 멘토로서 취업은 물론 사회생활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기술 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경인여대 항공관광과 안명숙 교수는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취업이나 진로, 개인적인 문제까지도 같이 의논을 한다”며 “학생들이 사회로 나갔을 때 현실이 녹록치 않은 데 취업 준비를 하며 어렵고 힘든 부분들을 의논할 수 있도록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를 받은 김예은(항공관광과 15학번) 학생은 “어디에 취업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전담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학업이나 진로뿐만 아니라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길자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앞으로 각자의 직업에서 놀라운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도 있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시련과 장애물을 만날 때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순간도 영원하지는 않다”며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원대한 꿈과 포기하지 않는 희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경인여대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 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대학, 경인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 현장을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영상 편집 김규헌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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