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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이사는 “옷을 만들라는 지시는 최씨가 내렸고 옷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박 대통령에게 가져다 줬다”며 “2012년 대선이 끝나고 난 후에 처음에 가방을 만드는 일로 간단하게 알게됐었고 반년 쯤 지나 옷도 같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난 적이 있느냐’는 손 의원의 질문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이 어떤 사람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고 본인이 할 말만 하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보는 김 전 차관은 어떤 인물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수행비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