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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번째를 맞은 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어촌의 일손을 돕고 각종 체험을 통해 우리 수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행사로, 대학생들의 많은 도움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갖고 일주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출발해 서산·홍성·보령을 거쳐 서천 춘장대해수욕장까지 약 130km를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했다.
단원들은 대장정 기간 동안 △해안환경 정화활동 △독살체험 △해안사구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바다와 수산업에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길동 수석부행장은 지난 4일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 전야제에 참석해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로 믿고 따르며 완주에 성공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