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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계획대로 진행 중, 어렵다고 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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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6. 06. 06. 14:10

한진해운 사채권자 집회
한진해운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채무재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를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접수처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한진해운이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1차 협상을 완료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6일 설명했다.

5월 초 구성된 협상단은 모든 선주들과 용선료 조정 관련 협의를 실시했다. 한진해운 측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용선료 조정과 지불 지연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용선료 조정 협상은 협상 초기부터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4일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 후 5월 13일 ‘디 얼라이언스’ 결성을 발표했다. 이어 19일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358억원의 채무액을 조정했다. 오는 17일에는 1900억원 규모의 채무액이 걸린 사채권자집회가 예정됐다.

한진해운 측은 “향후 남은 용선료 협상, 채무재조정도 성공적으로 이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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