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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인력 구조조정 단행…임직원 절반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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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승인 : 2016. 04. 22. 17:41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열악한 자금 사정을 이기지 못하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다음달 말까지 임직원 절반에 해당하는 약 5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팬택은 이날 오후 4시께 사내 게시판에 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 팬택 대표이사는 앞서 임원을 모아 인력감축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은 지난해 9월에도 직원 900여명 가운데 400여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쏠리드 컨소시엄에 인수돼 뉴 팬택으로 출범했으나 매출 없이 고정비만 투입되면서 회사 생존에 필요한 자금 능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정리해고 대상자들에게 퇴직금과 향후 3회에 걸쳐 재직자와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채용 여력이 생기면 우선채용 기회도 주기로 했다.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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