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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준비위 ‘한상진·윤여준 ’2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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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승인 : 2016. 01. 08. 14:12

윤여준, 안철수 '십고초려'로 위원장직 수락
빈소 향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빈소 향하는 윤여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한상진 전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공동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한 전 교수와 윤 전 장관이 창준위에 합류하면서 오는 10일 열리는 창준위 발기인 대회의 중요한 밑그림도 완성됐다. 당초 윤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안 의원의 요청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측은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 있게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이 갑작스런 고열 증세를 보여 이날 11시 예정이었던 윤 전 장관의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은 열리지 못했다. 안 의원 측은 기자회견 취소 사실을 밝히며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윤 전 장관이 잠깐 병원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니어서 몸이 안쾌되면 진행하려한다”고 말했다.
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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