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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오는 28일 예정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을 위한 교섭에 진전이 있으면 소녀상을 이전하는 방향으로 관련 시민단체를 설득할 전망이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 조건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으며, 소녀상을 옮길 후보지로는 서울 남산에 설치 예정인 추모공원 ‘위안부 기억의 터’ 등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한국 정부가 소녀상을 옮기는 장소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시설로 한다는 점을 토대로 시민단체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000 회를 맞은 2011년 12월 정대협이 중심이 된 시민 모금으로 설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