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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아시아투데이 10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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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승인 : 2015. 11.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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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는 지난 2005년 11월 11일 ‘정도언론’ ‘인간존중’ ‘인류평화’라는 3대 기치를 높이 들고 언론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그 해 8월 3일 역삼동에 둥지를 틀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언론을 향한 노력 끝에 이룬 결실이었다.

‘100세 시대’의 좌표를 제시하겠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앞세운 아시아투데이는 비역적인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불같은 열정으로 밤을 낮 삼아 취재 일선을 지켜온 하루 하루들이 모여 아시아투데이의 오늘이 되었다. 아시아투데이는 작은 소리도 큰 소리로 듣는 언론, 외롭고 소외된 계층에 따뜻한 손을 내미는 언론, 건강한 대한민국의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을 지향하며 글로벌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2007년 7월 1일 여의도로 사옥을 옮기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게 된다. ‘역삼동 시대’가 언론으로서의 토대를 다진 시기였다면 ‘여의도 시대’는 그야말로 중흥기라고 할만 하다. 그 해 10월 10일 온라인신문 아시아투데이를 기반으로 한 종이신문을 창간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뉴스를 서비스 함으로서 명실공히 종합미디어그룹으로의 초석을 다진 것.

아시아투데이라는 제호에 걸맞게 글로벌 종합일간지를 지향하면서 국내 뉴스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경제·사회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지구촌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아시아투데이는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뉴스의 포커스를 맞췄다. 이러한 아시아투데이의 특화된 시각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또 창간 당시의 캐치 프레이즈에 걸맞게 국내 언론사 최초로 100세 시대부를 운영하며 고령화 시대를 선도해온 아시아투데이는 2012년 11월 1일 자매지인 ‘50+’를 창간해 건강에서 창업 등 온국민의 ‘인생 2막’을 가이드하고 있다. 매달 발행되는 ‘50+’는 깊이 있고 차별화된 컨텐츠로 애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14년은 아시아투데이의 역사에 ‘혁명의 해’로 기록되고 있다. 10월 획기적인 모바일신문을 선보이며 제2의 창간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6개월 이상 준비해 선보인 보고 듣는 뉴스는 독자들은 물론 다른 언론사에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스마트폰이 뉴스 소비의 주요 통로로 바뀐 언론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모바일앱은 한발 빠른 속보는 물론 ‘타임라인’ 등 잘 정돈된 뉴스 서비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듣는 뉴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폭발적인 구독자 증가 속에 아시아투데이 모바일앱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특허 제 10-151561).

이로써 아시아투데이는 신문, 모바일, 인터넷, 방송, 출판 등 ‘멀티소스-멀티채널’(Multi Source-Multi Channel) 체제를 완성하며 다양한 채널로 다양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토탈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게 됐다.

아시아투데이는 제호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아시아 뉴스 특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 3월 미국에 워싱턴 특파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그 해 10월 중국 베이징에도 특파원을 파견했다. 그 해 3월에는 인터넷 영문판을, 5월에는 중국어판을 오픈했다. 2015년 7월에는 인도 뉴델리에도 정식 특파원을 보냈는데, 현재 뉴델리에 상주 특파원을 두고 있는 언론사는 연합뉴스를 제외하고는 아시아투데이가 유일하다.

2014년 7월에는 법률소비자연맹과 함께 제1기 대학생 인턴기자단을 출범시켰다. 3개월 코스로 운영되는 대학생 인턴기자단은 ‘기사의 종류와 쓰는 법’ ‘법률기사 작성하기’ ‘인터뷰 기사쓰기’ ‘동영상 뉴스 제작법’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작성법을 교육받으면서 실제 취재현장에도 투입돼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턴기자단에서 활동한 학생들은 “진정한 언론인의 소양과 지식 그리고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나중에 어떤 일을 하면서 살더라도 평생 간직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아시아투데이의 10년 성장사는 비약적인 압축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사와 꼭 닮아있다. 아시아투데이의 미래 10년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때문이다.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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