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스포츠' 개봉기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확신을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는 제품이 있죠? 바로 애플 제품들입니다.지난번에 애플워치 38mm 밀라네즈 루프를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42mm 스포츠 실버 제품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애플워치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개봉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애플워치는 가로로 긴 직사각형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애플의 박싱은 갈수록 심플해지네요. 옆면을 보면 모델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요, 애플워치 스포츠 42mm 케이스, 남자의 색상인 핑크 스포츠 밴드라는 정보를 알 수 있죠. 뒷면엔 다른 애플 기기의 박싱과 같이 설명과 모델명 전파인증 등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안에는 기다란 플라스틱 상자가 보입니다. 종이 포장지의 옆면에 있는 초록색 화살표를 쭉 찢어주세요. 이 찢는 느낌은 새 휴대폰의 초기 보호필름을 벗기는 느낌만큼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종이를 벗겨내니 필통 같은 느낌이네요? 필통을 여는 느낌으로 뚜껑을 개봉하면 애플 제품다운 포장의 애플워치 스포츠를 볼 수 있습니다.뚜껑 위쪽에는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는데, 음각으로 애플워치 스포츠라고 각인되어있습니다. 애플워치 스포츠를 살펴보기 전 구성품부터 잠깐 확인해볼까요?구성품은 충전기와 어댑터, 설명서, 그리고 여분 밴드를 하나 더 주네요. 고무 재질이라 사용하다보면 늘어나는걸 고려해서 한 개 더 제공한 듯 보입니다. 충전기를 보니까 애플워치에서 본 충전기랑은 약간 다른 모습이라 잠깐 비교해봤습니다.애플워치 스포츠의 충전기는 앞뒤 모두 흰색 플라스틱이네요?애플워치는 뒷면 스테인레스 재질인데요.앞뒤 구분이 좀 힘들어 보입니다. 충전기에서도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를 구분할 줄은 몰랐네요. 애플워치 스포츠 본체입니다. 밴드 연결 부분과 남은 줄이 흘러내리지 않게 넣을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스테인레스 재질이 아니라 애플워치에 비해 약간 가벼운 모습이네요. 밴드를 이어주는 연결 구멍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애플워치와 동일하며 재질만 다릅니다.애플워치 스포츠의 용두는 약간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 38mm VS 42mm 애플워치 스포츠 42mm와 애플워치 38mm를 비교해봤습니다.4mm 차이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큰 차이가 느껴지네요.저는 팔목이 좀 두꺼운 편이라 38mm보다는 42mm가 더 적합한 느낌입니다.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의 차이점도 많이 느껴지네요.알루미늄은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고, 스테인레스가 묵직한 느낌과 함께 진짜 시계 같은 느낌을 주네요. 위에서 말씀 드린 용두 부분도 애플워치는 용두 안쪽으로 유광의 검은색 마감이 되어있는데, 애플워치 스포츠는 용두의 전체적인 색상과 동일하여 허전한 느낌을 줍니다. 뒷면은 언뜻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심박 수 센서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애플워치는 센서 주위가 은색으로 둘러져있고, 애플워치 스포츠는 테두리가 없는 센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재질과 어떤 크기의 애플워치가 마음에 드시나요? 애플워치 스포츠는 연결고리를 손목에 맞는 구멍과 연결해 주시고 남는 줄은 연결고리 아래쪽에 긴 구멍에 넣어주시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사람마다 팔목의 굵기는 다 다르니 위 착용 사진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애플워치 스포츠 역시 애플답게 마감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하지만 스테인레스 재질의 애플워치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다른 밴드들도 애플워치 스포츠보다는 애플워치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38mm와 42mm가 주는 외관상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고, 38mm는 어린아이나 여성분들에게 적합해 보이며, 42mm는 일반적인 남성들에게 적당한 크기가 될 것 같습니다.저렴하지 않은 가격인 만큼 애플워치를 구입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실물로 보시거나 직접 착용해 보신 후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곧 애플워치의 일상생활 사용기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