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두 명의 식사분(평일 저녁기준 인당 2만8300원)을 기준으로 해당 레스토랑의 멤버십 할인 (10%), 생일추가 할인(5%), 그리고 멤버십 포인트(7800원)을 적용해 4만310원이 청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수증에 찍힌 실제 결제금액은 4만1373원이었다.
|
레스토랑의 계산 방식을 살펴 보니 찜찜한 기분은 ‘속았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레스토랑에선 2인의 식사금액인 5만6600원에 대해 먼저 생일 추가 할인(5%)를 하고 할인된 가격에서 멤버십 포인트(7800원)을 차감한 후, 그 가격에서 최종적으로 멤버십 할인(10%)을 한 것이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가장 마지막에 적용시킴으로써 할인금액을 최소하시키는 ‘꼼수’를 쓴 것이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회사방침’이 그렇다고만 설명했다. 오히려 해당 사이트에서는 소비자로 하여금 생일 달에는 마치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영수증도 실제 할인사항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게 돼 있다.
할인사항이 앞쪽에, 포인트 사용으로 할인되는 부분이 마지막에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이러한 순서대로 계산이 이루어졌을 거라 넘기게 된다.
A씨는 “액수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속은 느낌을 받으니 불쾌하다”고 하며 “더 이상 그 곳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