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 모금 및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액, 파트너사의 자발적 후원 등을 통한 총 기부활동금액은 1억1400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 중 NGO단체에 기부된 금액이 6500만원, 수수료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 상품의 판매액이 4800만원이며 이러한 기부활동에 참여한 고객의 수는 2만5597명에 달했다. 이는 2012년의 8000만원보다 30% 성장했고, 기부의 형태나 전달 대상, 참여자 수도 폭 넓어졌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2010년 12월, ‘아름다운 가게’ 등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 대행하던 것에서 나아가 2012년 NGO 단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기부금 펀드라이징 형태로 확장했다. 이같은 좋은 뜻에 동참하는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판매액의 일부 혹은 전액을 기부하는 ‘쇼핑기부’가 활성화됐으며 기부 전달 대상도 유엔세계식량기구(WFP)와 세이브더칠드런 같은 글로벌 단체 위탁으로 시작해 애견협회나 지자체를 통한 수혜자 직접 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의 대표는 “고객분들과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소셜기부가 지속 가능한 티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