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윤복음 기자 =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침체된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광고 단체장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내 광고시장 침체의 주요인으로 ‘내수 부진’을 지적하고 계속되는 광고시장 침체로 매체사와 광고대행사 모두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광고주의 꾸준한 광고활동을 제안했다.
또 경기 침체 국면을 맞아 어려운 국내 시장 상황에서 국내 대형 광고주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재인식해, 국내 시장에서 발생한 이익을 국내 광고시장으로 돌리는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의 계열 광고사 일감 몰아주기 관행 개선으로 중소독립 광고회사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광고 산업의 성장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은 “광고주-광고대행사-매체사 등 광고 주체들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는 전체 광고 시장의 규모 확대를 위해 각계의 의견 수렴을 취합해 획기적인 광고제도개선(안)을 연말쯤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