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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SW 인력부족 심각... 장기근속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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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기자

승인 : 2013. 08. 07. 11:00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인력군 중 하나로 평가되는 소프트웨어(SW) 개발분야 고급인력의 부족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최희선 산업연구원 팀장은 "SW개발전문가, 웹 전문가 미충원율은 각각 33%, 42.5%로 나타났다"며 "이는 SW산업 전 직종의 미충원율(10%)을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들 인력의 실질 퇴직연령은 45세 전후로 추정, 일반제조업 연구개발직 등에 비해 5~10년 가량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팀장은 "임금 수준이 낮은데다 인사관리체제 문제 등으로 SW인력이 업계에서 빨리 퇴출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패키지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고급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상강화와 경력기간 연장, 중소 소프트웨어 업계 수익성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이날 발표된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정책’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노임단가 현실화 등 보상강화(61.8%), 중소 소프트웨어 업계 수익성 강화(53.9%),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인사관리 체계(33.3%)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팀장은 "직무발명보상제, 중소기업 기술인력 대상 연금제 등을 도입해 기술자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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