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수박 프로젝트'
올해 4번째를 맞는 수박 프로젝트는 평소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의 틀을 과감히 깨고 재미있고 이해가 빠른 해설로 만나는 '오페라'와 평소 쉽게 듣거나 접하지 못했던 나라의 음악을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세계음악'으로 구성됐다.
국립국악원 처용무. /사진제공=국립국악원 |
8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열린다. 선왕들을 기리고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국악 명곡 ‘종묘제례악’과 불길한 기운을 없애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던 궁중무용 ‘처용무’ 등을 선보인다.
8월 15일에는 어린이 음악극 주인공 '오늘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가 열린다. 궁중무용 ‘포구락’으로 시작해 음악극 '오늘이'의 주제가를 배워 함께 불러보고 흥겨운 국악관현악 ‘판놀음’과 역대 국악동요제 주요 수상팀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티켓은 객석과 연령 구분 없이 전석 1만원이며 3인, 5인 구매 시 ‘삼삼오오’ (3인:30% 할인, 5인: 50% 할인)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음악회는 취학아동 이상, 어린이 음악회는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 집(www.gugak.go.kr)이나 전화 (02-580-3300)로 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
‘박물관에서 여름나기’는 ‘박물관, 어디까지 봤니? - 박물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3일 동안 박물관의 전시품, 공간, 사람들을 연계한 활동으로 구성 됐다.
초등부는 청자를 탐구하고 제작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펼치며 중등부는 삶, 죽음, 이동의 공간을 알아보고 현장 탐방을 통해 박물관 전시품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등부는 발굴, 전시, 교육, 홍보, 보존 등 박물관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박물관에서 하는 일을 탐색해 보는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증을 지참하거나 교복을 착용한 모든 중고등학생들은 현재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전'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슈타이들 전'은 살아있는 아트북의 전설로 통하는 게르하르트 슈타이들이 '출판'이라는 과정을 통해 '책'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하는 다양한 과정을 담고 있어 매일 책을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